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한미약품이 현재 진행 중인 23개의 신약 개발현황(이하 파이프라인)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도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올해 새로 추가된 신약 후보물질은 비만 1종, 희귀질환분야 3종,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항암신약 5종까지 총 9종이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규 후보물질 9개가 추가됐다.
바이오신약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희귀질환 치료제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펜탐바디’를 적용한 면역표적항암 이중항체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질환별 적응증은 색상별로 구분했다. 기술 이전된 신약은 파트너사 이름을 별도 표기했으며,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실시간 업데이트 한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자사 홈페이지를 대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제약산업과 신약개발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전달을 위해 ‘신약개발 쉽게 알아보기’ 코너를 신설한 바 있다.
권세창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는 한미약품 미래가치를 국민과 주주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언제든지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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