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AI] ① 공기청정기도 ‘인공지능 시대’
[집안의 AI] ① 공기청정기도 ‘인공지능 시대’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03.08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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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지켜줄 똑똑한 가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가전 트렌드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으로 변했다. 기상 시간에 맞춰 커튼이 열리며 조명은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켜지고 냉난방도 알아서 척척 해낸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사용자라면 외출·운동 등의 활동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AI가 스스로 가족 및 개인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그 데이터와 가정 내 IoT 전자 기기로 주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원리다. 이 같이 사용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내는 이 제품들은 대한민국 가정에 침투한지 오래다. <편집자 주>

SK매직 슈퍼H청정기. (사진=SK매직)
SK매직 ‘슈퍼H청정기’ (사진=SK매직)

“ 대한민국 가정에서 에어컨은 없어도 공기청정기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할 만큼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악의 미세먼지와 봄철 황사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공기청정기는 브랜드별, 제품별 그 품목도 다양하다.“

SK매직의 ‘슈퍼H청정기’도 그 중 하나다. 이 똑똑한 녀석은 제품 양면으로 오염 공기를 흡입해 정화 효율을 높이는 능력을 가졌다. 두 개 팬과 모터, 두 배 많은 필터를 장착했다. 강력하고 빠른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는 ‘더블하트 파워청정 기능’을 채용했다. AI 기반 자율청정시스템을 탑재해 스스로 실내 공기를 측정, 판단, 계획, 작동해 실내 공기도 정화한다.

슈퍼H청정기는 두 대 이상 공기청정기가 오염 상태를 공유해 청정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첨단시스템인 슈퍼 서라운드(SUPER SURROUND)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외부에서 공기상태를 체크하고 제어 할 수 있는 IoT 기능도 특징이다.

바퀴가 있어 이동이 간편하고, 고정 다리 사용 시 움직임 없이 안정감을 유지한다. 다중 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음식냄새, 초미세먼지, 담배연기, 분진 등을 탁월하게 정화하는 프리필터, MID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OIT FREE)를 채용했다.

실내환경 및 계절에 맞춰 청정기능과 필터가 작동하는 '웰스 제트 블루' 공기청정기. (사진=교원웰스)
실내환경 및 계절에 맞춰 청정기능과 필터가 작동하는 ‘웰스 제트 블루’ 공기청정기. (사진=교원웰스)

◇ 생활패턴·공기질 감지…‘공기순환’ 기능까지

교원웰스의 공기청정기 ‘웰스 제트 블루’는 실내공기와 생활패턴에 따라 4가지 맞춤 모드로 99%의 공기청정 기능을 한다. 공기청정 범위와 순환 방식이 조절되는 기능을 탑재해 실내 가족들의 생활방식이나 실내 환경에 맞춰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4가지 맞춤 모드 가운데 ‘제트순환’은 최대 7m까지 공기 정화기능을 제공해 주방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멀티순환’은 공기청정기 전면·상부 양방향으로 공기를 배출해 가까운 거리에서 적합하다. ‘일반순환’은 넓은 공간의 공기를 고르게 관리하며, ‘쾌속순환’은 제트·일반·멀티순환 모드를 순차적으로 가동해 집안 전체 공기를 빠르게 정화시킨다.

특히 계절별 특성에 맞춰 개발된 특화 필터를 적용했다.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는 ‘초미세먼지’ 필터를, 여름철에는 ‘여름 탈취강화’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꽃가루가 많은 가을에는 ‘알레르기’ 필터를, 추위로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겨울 탈취강화’ 필터를 각각 사용하면 좋다.  이와 함께 ‘레이저 PM 1.0 센서’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극초미세입자를 감지해 정화시킨다. 냄새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조리로 인한 유해가스 및 생활가스 농도까지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AI 스피커 '구글 홈' 연동 공기청정기. (사진=코웨이)
AI 스피커 ‘구글 홈’ 연동 공기청정기. (사진=코웨이)

◇ AI 스피커 ‘구글 홈’과 공기청정기 연동

코웨이 스마트 공기청정기 4종(액티브액션·멀티액션·듀얼파워·에어메가)은 공기청정기에 구글 기반 AI 스피커인 ‘구글 홈’을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홈 스피커나 스마트 폰 구글 어시스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쉽게 제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 공기청정기 켜줘/꺼줘 ▲공기청정기 모드를 자동으로 해줘 ▲공기청정기 조명등 켜줘/꺼줘 ▲공기청정기 현재 팬스피드 알려줘 등의 음성 명령을 해주기만하면 된다. 이 같이 IoT 등 혁신적인 최신 기술은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주로 집안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최근에는 휴대용으로도 나오면서 개인용 가전제품 역할도 하고 있다. 좁은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자연 가습 청정기 ‘대유위니아 스포워셔’는 7단계 청정원리를 적용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물로 씻어내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로 내보낸다. 한 번 물을 보충하면 7시간까지 연속사용이 가능해 청정기능뿐만 아니라 가습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가정에서 에어컨은 없어도 공기청정기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할 만큼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최악의 미세먼지와 봄철 황사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공기청정기는 브랜드별, 제품별 그 품목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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