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운동화 판매량 조사,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구매… 3040세대 수요 가장 높아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사람들이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신기 시작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5년 동안의 월별 운동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3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3040세대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의 3월 한 달 운동화 판매량은 총 13만8041켤레로, 하루 평균 4453켤레 이상 팔린 것으로, 정장에 신는 여성구두 보다는 3배 이상(237%), 남성구두 보다는 무려 25배(2436%) 가량 더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회원을 제외한 성별·연령별 구매량을 보면, 여성이 7만7142켤레를 구매해 남성(5만7709켤레)보다 34%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4만2906켤레)가 가장 많았고, 40대(4만122켤레)가 뒤를 이어 3040의 운동화 수요가 특히 높게 나타 탔다.
G마켓 패션실 남성헌 실장은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 영향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 1분기(1월~3월) 운동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지난해(2015년) 역시 2014년 대비 25% 크게 증가했었다”며 “특히 하이힐 등 정장구두 수요가 높았던 3040대가 이제는 운동화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운동화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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