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 개 돌파, 라인 확장 통해 물량 공급 예정

[비즈온 이서준 기자] 오리온에서 42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입소문을 타고 출시 3주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하며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SNS에서 하루에 1000건 이상의 제품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초코파이 바나나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초코파이 바나나’가 인터넷 포털 음료·가공식품 쇼핑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기존의 오리지널 초코파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전월 대비 판매량이 18% 가량 늘었으며, 새로운 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1974년 초코파이 첫 출시 당시 전국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초코파이를 사기 위해 사옥 앞에 장사진을 이뤘는데, 42년 만에 품귀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국민 4명 중 1명이 사먹은 셈으로 매출액으로는 30억 원에 달한다”며 “4월 중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추가해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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