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올해 고성장세… 1Q 영업익 33.2%↑
네오팜, 올해 고성장세… 1Q 영업익 33.2%↑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6.03.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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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온 심은혜 기자] 작년말 한불화장품이 인수한 화장품업체 네오팜이 올해 들어 이익이 현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잇츠스킨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뛰어난 보습력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킨케어 매출을 대폭 늘려 높은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분석리포트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 증가한 118억원,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네오팜이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부실의 대부분을 털고 이익실현이 정상화 과정에 접어든 것은 성인 스킨 케어 라인 리얼베리어의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오팜은 올해는 관계사인 잇츠스킨의 중국유통망을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보습제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어서 중국시장 매출증가를 통한 이익실현은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네오팜은 잇츠스킨의 수출대행, 오프라인, 온라인을 비롯한 중국 유통망에 편승이 가능하다”며 “특히 위생허가를 이미 받은 아토팜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네오팜은 이를 위해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와 이대열 한불화장품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할 것”이라고 백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네오팜의 계열사임원의 이사 선임은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잇츠스킨의 유통망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영유아 스킨케어 시장 중 보습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의 4배 수준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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