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평균 가격, 세계 평균 가격보다 2배 더 비싸
한국 스마트폰 평균 가격, 세계 평균 가격보다 2배 더 비싸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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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마트폰 평균가격이 세계 평균 가격 보다 2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업 GfK은 지난 해 4분기 스마트폰 세계 시장 동향을 뉴욕시간으로 2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세계 평균 가격은 328달러 였다. 그러나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지역으로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645달러나 됐다. 

세계에서 가장 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지역은 동남아 개발도상국으로 이곳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183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GfK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세계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글로벌 호경기를 이끌고 있는 북미지역으로서 전년 대비 6%가 증가했다. 매출액은 4% 증가한 285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GfK는 북미지역의 증가세가 2018년부터는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폰 판매량은 2017 년 4분기에 3억 9,700 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 % 증가했다. 수요는 주로 8% 성장한 중동과 아프리카, 7% 증가한 중부 유럽 및 동부 유럽에 서 주도됐다.  글로벌 스마트 폰 평균 판매 가격 (ASP)은 전년 대비 10 % 증가한 363달러로, 분기 별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은 4분기 매출이 1 억 1,470 만대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이는 2 년 반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고급화되면서 판매 대수는 감소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 증가했다.  중국의 2017년 수요는 1억 4540 만대로 1 % 증가했지만, 매출은 2016 년에 비해 14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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