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비용 부담하지 않고 현대건설이 관리비용 부담...현대건설 측 "모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용하는 가평별장에 개설된 테니스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서 운영되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SBS는 23일 8시 뉴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으로 의혹이 제기된 별장에 테니스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평의 별장은 지난 199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와 공유자 6명이 산 땅에 지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분이 전혀 없는 별장이지만 인근 주민들에게는 해당 별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져왔다.
게다가 별장에 딸린 테니스장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애용하고 별장과 테니스장의 관리 비용을 집주인이 아니라 현대건설 전 현직 직원이 부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측은 관리지 지급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석연치 않은 해명에 이명박 전대통령의 숨겨진 재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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