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지난 17일 (한국시간 18일 오전)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100만원대로 CME 출시 직전 2,200만원대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비트코인 가격은 좀 더 하락세가 급격하다. 한화로 1800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최고점 대비 20%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이유에 대해 선물투자는 가격 하락에도 주문할 수 있고 한국에서 한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Csi라는 인물이 자기가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Cis’라고 알려진 온라인 트레이더가 자신이 갖고 있던 비트코인 1억8600만달러(2011억원)어치를 모두 처분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일본인들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30~50%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