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고용 이슈에 제1 ,2노조 협업하기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고용 이슈에 제1 ,2노조 협업하기로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12.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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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갈등 중단하고 파리바게드 본사에 "직접고용 공동교섭" 요구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고용 논란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사측의 노조 결성 개입 및 직고용 포기 각서 하자 논란이 일었던 파리바게뜨에서 한국노총 소속의 파리바게뜨 제2 노조가 민주노총 소속의 파리바게뜨 제1노조와  직접고용을 얻어내기 위해 사측에 공동교섭을 요구하기로 알려졌다.

매일노동뉴스에 따르면 한국노총의 문현군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의 임영국 화섬노조 사무처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만나 고용노동부 파리바게뜨 제빵노동자 직접고용 시정지시 관련 대책을 논의하면서 양측은 “노동부가 불법파견을 판정하고 시정지시를 내린 만큼 파리바게뜨 본사가 이행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곧 파리바게뜨 본사에 공동교섭도 요구한다. 교섭에서는 “(직접고용을 비롯한) 여러 합리적인 대안을 열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날 자리는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해결과 청년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주선했다.

파리바게뜨 제빵노동자 불법파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이후 두 노조는 제빵노동자 조직화와 고용형태를 놓고 견해차를 보여 왔다. 화섬노조는 “원칙적인 직접고용”을 요구한 반면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는 “조합원 총의를 물어 바람직한 고용형태를 찾겠다”는 의견을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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