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페달 스토퍼가 쉽게 손상되도록 제작돼 사고 가능성 높아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MD) 등 4개 차종에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됐다.
현대자동차 에서 2012년 05월 부터 2014년 2월 사이에 제작된 아반떼(MD) 191,387대와 I30(GD) 21,158대는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인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가 약하게 제작되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부품이 손상될 경우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되어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거나, 시동이 켜져있는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P단→D단)이 되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기아 자동차에서 2012년 05월 부터 2013년 03월 18일 사이에 제작된 포르테(TD) 7,013대와 2012년 08월 08일 부터 2014년 02사이에 제작된 K3(YD) 86,883대 역시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 부분에 결함이 확인돼 치명적인 인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대상차량은 12월 15일부터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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