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스와프도 종료된 터에 한·중 스와프까지 종료되면 환란 위험 가중돼

한·중 통화스와프가 연장될 수 있을지 경제,산업 전반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협약 만료일인 10일 지금까지 아직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부 언론이 "한·중 통화스와프, 사실상 연장 합의"라는 보도를 낸 데에 한국은행은 "한·중 통화스와프와 관련하여 현재(10일 오후)도 계속 협의중이므로 현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언론의 보도 자제를 요구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서울 세종대로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만나 “오늘도 (한은과 중국 인민은행의 당사자간) 협의가 잡혀 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 사이에 통화를 단기적으로 자금 융통을 하는 것이다. 외환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양국이 자국의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swap)할 수 있게 해서 국제 결제를 위한 외한 보유량에 여유를 만드는 용도로 쓰인다.
현재 가장 강력한 통화 스와프였던 한·일 통화 스와프가 친일 적폐 청산 논리에 어이없이 종료된 상황에서 한·중 통화 스와프까지 종료되면 환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므로 경제에 큰 부담이 생긴다.
일부 언론이 "한·중 통화 스와프 사실상 연장 합의 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불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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