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들어 힘찬 성장세를 보이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주가전망이 밝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31,000원으로 잡았다.
현대증권은 24일 분석리포트를 통해 에이블씨엔씨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10.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리포트는 지난해 높은 임차료 등으로 적자였던 지하철 매장을 구조조정한 바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올해는 임차료가 낮은 매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고려한 위치로 10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있어 수익성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에이블씨엔씨는 콜라보레이션 판매호조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규브랜드 런칭효과가 1분기부터 나타나 '라인' 캐릭터를 이용한 라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초도물량이 완판되면서 실적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추가로 다른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고객 집객효과를 내면서 매출성장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동사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대비 26%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는데, 매출액은 매장수 감소(4Q14 772개 -> 4Q15 720개)에 따른 감소세를 시현하였으나, 영업이익 상회의 원인은 적자 매장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 그리고 광고선전비 축소에 따른 이익개선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