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화장품’ 싸게 살 수 있게된다
‘줄기세포 화장품’ 싸게 살 수 있게된다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6.0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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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 단백질복합체 활용한 새 줄기세포 화장품 내달 중국 론칭으로 대중화 추진
▲ 프로스메틱스(사진 홈페이지)

[비즈온 심은혜 기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새 줄기세포화장품이 출시돼 대중화될 전망이다.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제조업체 프로스테믹스는 세계 첫 줄기세포 화장품을  개발해 화장품시장에 고가로 소량을 공급해왔으나 이번에 기능은 기존제품과 비슷하면서 값은 비교적 저렴한 새 줄기세포 화장품을 곧 론칭할 예정이다.

프로스테믹스는 23일 여의도에서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오는 3월중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Nano Vesicles; 이하 NV)을 활용한 화장품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고 언급했다.

프로스테믹스는 나노베지컬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술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한 회사다.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복합체(AAPE)를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해 현재 일본·멕시코·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줄기세포화장품은 그동안 값이 비싸 초고가 화장품시장에서만 판매되거나 일부 국가에 수출됐다. 하지만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화장품의 대중화를 통한 매출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아래 기존의 초고가 줄기세포화장품과 기능은 유사하면서 값은 대폭 싼 성분개발을 완료, 신제품을 오는 3월에서 한국산화장품의 황금시장인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측은 그동안 줄기세포화장품을 B2B로 판매해왔으나 이번 중국에서 론칭하는 새 제품은 제조사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사 B2C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나노베지클(NV) 기술은 기존의 줄기세포 연구와는 차이가 있다. 기존 연구들이 줄기세포 그 자체를 연구했다면, 프로스테믹스는 세포 간 상호작용에서 생성되는 물질인 나노베지클(NV)에 집중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세포 자체를 치료제로 쓰면 개개인 맞춤형 치료제에 그치게 되고, 블록버스터형 제품은 만들기 힘들다”며 “하지만 NV를 활용하면 인체 뿐만 아니라 동식물에서도 인체 유용성분들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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