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포스텍과 손잡고 타이어보강재 공동연구
효성, 포스텍과 손잡고 타이어보강재 공동연구
  • 안옥희 기자
  • 승인 2017.04.1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이 10일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진 뒤 제1공학관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효성은 조현상 전략본부장(사장)과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병주 산학일체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와 산학일체연구 센터 출범 및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텍과 앞으로 3년 동안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인 ‘스틸코드(Steel Cord)’ 기초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스틸코드는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로 효성은 2011년 굿이어와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업계 최대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포스텍은 이론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포스텍이 제안하는 이론들을 검증하게 된다.

이날 효성과 포스텍은 협약 체결과 함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은 상주 연구원을 파견해 원활한 현장 실험을 지원하고 포스텍은 산학일체 교수 2명을 추가로 채용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는 효성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양측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