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적자경영 벗어나기위해 사업 다양화
아비스타,적자경영 벗어나기위해 사업 다양화
  • 박홍준 기자
  • 승인 2016.02.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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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화장품론칭 이어 JYP엔터와도 새사업 양해각서 체결도

[ 비즈온 박홍준 기자] 아비스타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들어 중국시장에서 화장품을 론칭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의욕적으로 벌이면서 곧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16일 아비스타(090370)가 패션사업에 이어 화장품사업에 진출하고 JYP엔터테인먼트와는 새로운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코스맥스와 제휴한 비엔엑스 보떼 화장품을 100여개의 중국 BNX매장과 한국 매장에 샵인샵 형태로 출시한다”며 “색조, 스킨케어, 메이크업베이스, 미스트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린브리니에(eryn brinie) 매장을 통해 가방, 신발, 쥬얼리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제휴한 출점을 진행한다”며 “중국사업에서 자체 브랜드에 신규 제품을 접목한 멀티숍의 형태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하이실크그룹과 중국 상하이와 화동지역에서 공동사업을 시작했다”며 “올 상반기 중으로 중국 전역을 4~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파트너 방식으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비스타는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융합시킨 새로운 국내외 온오프라인 공동사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

아비스타는 자사의 복합 라이프스타일사업 역량과 JYP의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해당 신사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합자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이 사업을 전담토록할 방침이다.

국내외에서 패션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아비스타와 한국 대중문화 트렌드의 선두주자인 JYP엔터의 결합은 아시아를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비스타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59억9678만원으로 9.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55억6638만원으로 5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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