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새 신한카드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김형진 부사장이 낙점됐다.
신한금융지주가 6일 오후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6개 자회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우선 신한카드 사장 후보로는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1960년생인 임 내정자는 수원 수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은행에서 영업추진본부장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지낸 뒤 2015년부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는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1958년생인 김 내정자는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 1983년 신한은행에 들어왔다. 신한은행 인사부장과 기업그룹담당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신용정보 사장으로는 윤승욱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신한은행 영업본부장과 인사담당 부행장을 거쳤다.
한편, 임기만료되는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은 1년 연임이 내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연임이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들은 우수한 경영성과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