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매출·영업익 급감해 '1조클럽'서 제외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영업익 급감해 '1조클럽'서 제외
  • 안옥희 기자
  • 승인 2017.02.08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의 2016년 매출액 구성(사진=한미약품)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연간 매출 ‘1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한미약품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6년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87% 각각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81% 하락한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측은 지난 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기술계약 수정이 반영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6.2%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160억, 순이익 -383억으로 적자 전환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5년 기준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유한양행, 녹십자와 함께 제약업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