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연간 매출 ‘1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한미약품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6년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87% 각각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81% 하락한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측은 지난 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기술계약 수정이 반영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6.2%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160억, 순이익 -383억으로 적자 전환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5년 기준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유한양행, 녹십자와 함께 제약업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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