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깔끔한 첫 인상…인공지능 기능 주목
LG전자 'G6' 깔끔한 첫 인상…인공지능 기능 주목
  • 안옥희 기자
  • 승인 2017.0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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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매체, 'LG G6' 유출된 이미지 공개…베젤 최소화된 대화면·풀메탈 특징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해 애플·삼성 등 글로벌제조사들 인공지능(AI)경쟁에 가세
▲해외 IT전문매체 더버지가 공개한 LG G6의 실물이미지(사진=더버지)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6'는 라운드 처리된 디스플레이 모서리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3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유출된 LG전자의 G6 전면부 이미지를 입수, 최초로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G6는 5.7인치 디스플레이에 화면비는 18대9 패널을 채택해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비인 16대9보다 넓어졌으며, 디스플레이가 전면부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5.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던 전작 G5와 비교했을 때 0.4인치 더 커졌지만, 전체 크기는 많이 커지지 않은 대화면의 작은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사각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으며, 전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 수화기가 달린 위쪽 베젤이 아래쪽 베젤보다 더 얇아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모듈형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전작 G5의 판매 부진으로 차기작 G6에서는 모듈형을 버리고 풀메탈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5mm 헤드폰을 갖추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배터리 탈착형이 아닌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 G5에서 선보였던 뒷면 듀얼 카메라 시스템과 중앙 지문 인식 센서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LG전자는 G6에 스마트폰 업계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빅스비에 이어 글로벌 제조사들이 ‘대화형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LG전자 역시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G6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면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 검색·이메일 전송·길 찾기 등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스스로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의 검색 결과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G6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최초 공개되며, 3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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