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특수 한발 먼저...발열내의 시장 '후끈'
추위 특수 한발 먼저...발열내의 시장 '후끈'
  • 안옥희 기자
  • 승인 2016.11.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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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이랜드리테일·BYC, 이른 추위에 기능성 내의 경쟁 치열
(사진=유니클로)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서 찾아온 추위로 보온성과 기능성으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발열내의 시장 경쟁이 평소보다 일찍 시작됐다. 초겨울 이른 추위로 인해 미리부터 동(冬)내의 준비에 들어간 소비자들이 많아져 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3배씩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발열내의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추위 특수’를 노리는 발열 내의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베스트셀러 기능성 내의 ‘히트텍’으로 겨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 판매를 시작한 히트텍은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와의 협업으로 탄생해 캐미솔·반팔·긴팔·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출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인 1만2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히트텍 전 상품에 모로코의 아르간 오일성분 추가로 보습기능을 한층 강화해 보온성뿐 아니라 착용감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또한 이너웨어 브랜드 애니바디를 통해 ‘E웜업’을 선보이며,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E웜업은 평소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베이직 ‘웜업’과 기모 안감을 더한 ‘웜업 플러스’, 보온과 함께 경량화한 ‘웜업 에어’ 3가지 라인으로 총 52개 스타일로 출시됐다. 베이직 웜업은 지난 5년간 변하지 않은 가격인 1만2900원으로 동결했고 웜업 플러스·에어는 각 1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웜업은 지난 5년간 85만장이 누적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통합 PB상품이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제품보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거품은 뺀 가격으로 올 겨울 판매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BYC도 광발열 원사를 적용한 ‘보디히트’로 겨울 추위 특수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최근 일주일간(10월 28일~11월 2일) 보디히트의 판매량은 전주 동기(10월 21일~26일) 대비 217% 상승했다. 땀 배출량과 관계없이 반영구적으로 열을 내는 광발열 원사로 높은 보온성과 얇고 신축성 있는 착용감이 특징인 보디히트는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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