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동아제약의 위운동소화제 베나치오가 올해 판매량 1000만병(10월 31일 기준)을 돌파했다. 연내 1000만병 판매 돌파는 베나치오가 발매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체함·구역·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주는 액상 소화제다. 지난 2009년 많은 용량을 한 번에 먹기 힘든 여성·노인층을 위해 소용량 20ml를 처음 출시했으며, 2012년에는 75ml를 추가 발매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500만병이다.
동아제약은 ‘무탄산’, ‘천연식물성’이라는 제품 고유의 특징과 2014년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효능을 증명한 제품력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IMS데이터에 따르면 액상 소화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50억 원이다. 베나치오는 2009년 4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0억 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해 액상 소화제 시장점유율 2위 제품으로 부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품명인 베나치오는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소화불량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시중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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