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온 박홍준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발표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18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측은 이는 ‘따뜻한 금융’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이번 말고도 그동안 지속가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86위로 선정된 이래 2014년에는 30위, 지난해에는 70위에 랭크된데 이어 이번에 18위에 올라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한은 세계적인 권위의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에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되어 있으며, MSCI ESG 지수(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FTSE4Good 지수(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 체인지) 등 각종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딩금융그룹인 신한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금융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제도인『2015 CDP Korea』에서도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선정되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클럽에 편입되어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 모든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를 평가해 발표하는 ‘2015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사회책임경영이 신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튼튼한 성장 지렛대가 된다는 확신아래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서는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한과 거래하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은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대비 CEO보수, 직원이직률, 리더십다양성, 에너지생산성, 온실가스생산성, 물생산성, 폐기물생산성, 세금납부율 등 총 12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독일의 BMW社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40위, LG전자 44위, 삼성전자가 94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