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실적 공시…2197억 매출·순익 흑자전환
한미약품, 3분기 실적 공시…2197억 매출·순익 흑자전환
  • 안옥희 기자
  • 승인 2016.10.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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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한미약품)

[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197억 원과 영업이익 138억 원, 순이익 63억 원을 달성했고 R&D에는 매출의 19.4%에 해당하는 426억 원을 투자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61.5% 역성장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작년 3분기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라이선스 계약금 유입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매출에는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고지혈증)’,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복합제의 고른 성장과 신제품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다만,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3.5% 역성장한 2억5533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CFO 김재식 부사장은 “라이선스 계약금 유입 여부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 등에서 차이가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제약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한미약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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