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안옥희 기자] 동아에스티가 스웨덴 바이오벤처 비악티카(Beactica AB)社와 후성유전학 기반의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26일 양사는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후성유전학은 유전자의 발현과 이를 조절하는데 관련된 단백질의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비악티카는 이러한 단백질의 기능 조절에 특화된 혁신기술과 선도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유럽 대학, 글로벌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비악티카의 퍼 칼블라드 대표는 “후성유전학을 근거로 한 신약개발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려는 동아에스티의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고 공동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동연구는 매우 획기적인 연구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개발 될 치료제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신약 물질 발굴에 전문화된 비악티카와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이번 공동연구는 동아에스티가 항암분야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