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女행원 특별승진 …"열심인 직원 칭찬 분위기 되길"
KEB하나, 女행원 특별승진 …"열심인 직원 칭찬 분위기 되길"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6.0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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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4개월 만에 특진한 홍지원대리 승진 소감 … 여직원 6명 사상 첫 책임자급 특별승진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KEB하나, New Start 2016!' 행사에서 탁월한 영업성적을 거둔 특별승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제공).

[비즈온 심은혜 기자] "직원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보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칭찬해주고 북돋아주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또 나처럼 전문대를 졸업한 직원도, 잘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기죽어 있는 누군가에게도 희망의 끈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정규직으로 전환된지 4개월 만에 이번에 특별승진하는 영광을 안은 홍지원 (36세)대리는 승진소감을 이같이 털어놓았다.

KEB하나은행이 통합 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키 위해 이같은 홍대리를 포함한 여행원 6명을 책임자급으로 특별승진시켰다.

홍대리는 너무나 열심히 일해 뛰어난 영업실적을 거두었다는 주위의 평이다. 그는 친절과 도전으로 탁월한 영업실적을 거두었다. 신용카드를 유치할 대 고객이  강하게 거부할 때는 최대한 친절을 베풀고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간파해 꼭 추천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 대리의 실적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주위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지난해 신용카드 753좌를 유치했고 앞서 2013년 531좌, 2014년 524좌를 가입시켰다. 나아가 신용카드 유치시 모든 결제 계좌를 하나은행 계좌로 연결해 영업이익이 증폭되는 효과까지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은 올해는 능력과 성과중심의 영업제일주의를 정착한다는 방침아래 은행창립이래 처음으로 이처럼 홍 대리처럼 열심히 일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여직원 6명을 은행설립이래 처음으로 특별승진을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KEB하나, 뉴스타트(New Start) 2016!’ 행사를 열고 은행창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성적이 탁월한 여직원 6명중 5명은 과장으로 1명은 6급에서 5급으로 특별승진시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번에 여행원 6명이 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전 대흥동지점에서 근무하는 이모진(37) 과장은 2002년 단순계약직 아르바이트생으로 은행 업무를 시작했지만 2003년 수습행원을 거쳐 2004년 정규직 행원이 됐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진자들은 하나멤버스, 펀드, 방카슈랑스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다른 직원들보다 승진이 4~5년 빨랐다”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영업제일주의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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