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경주 지진대책으로 2억 내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경주 지진대책으로 2억 내놔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6.10.0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왼쪽부터)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박승직 경주시의회의장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서희건설은 이봉관 회장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봉관 회장은 전달식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성금과 함께 봉사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천년 고도 경주가 하루 빨리 예전 모습을 되찾고 경주시민들이 안정을 찾도록 경북지역 출신 대표 건설사인 서희건설이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봉관 회장은 경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지진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는 이 회장이 어릴 때 자란 곳이기도 해 이번 지진 소식을 듣고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건설은 경주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성금 외에도 경주시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서희건설의 ‘새둥지 봉사단’을 경주로 파견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은 사내 임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5년 창단됐다. 이들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의 집을 고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그동안 수리한 집은 경북 포항 지역에 84호, 전남 광양에 168호에 이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