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온 박홍준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의 핀테크를 비롯한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프로그램인 '신한 Future’s Lab'이 창업기업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14일 본점에서 개최한 신한퓨처스랩 2기 모집 설명회에는 2백50여 명이 참석해 벤처창업기업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앞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100여개 핀테크 기업들 뿐 아니라 핀테크 투자회사, 그리고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내부 전문가 등 약 25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1기의 협업 성과와 2기의 운영방향 등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데 이어 외부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레드헤링의 홍병철 대표가 ‘2016년 새로운 핀테크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특히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핀테크기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블로코, 스트리미, 스마트포캐스트 등이 프로그램 경험을 소개하는 토크쇼는 핀테크 및 관련기업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 핀테크 기업 관계자는 “신한 퓨쳐스랩에 선정된 1기 기업들이 신한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참석한 기업들이 예상보다 너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며 “국내 리딩금융그룹인 신한과 공동사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2기부터는 참여기업 선발 직후 초기 투자를 진행해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Future’s Lab』1기를 통해 7개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개발과 성장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약 17억원의 직접투자를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새로운 기술을 가진 핀테크 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월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퓨처스랩 홈페이지 (http://futureslab.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신한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