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IT보안시장 새 지평 여는 보안솔루션 공개
효성ITX, IT보안시장 새 지평 여는 보안솔루션 공개
  • 김영도 기자
  • 승인 2016.08.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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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니엄과 제휴,시스템의 리스크를 즉각 탐지해 조치하는 ‘태니엄(Tanium)’ 국내 첫 선봬

[데일리비즈온 김영도 기자] 15초 이내에 기업 IT시스템의 리스크를 즉각 탐지해 조치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이 본격 출시돼 국내 IT보안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가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 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6)에 참여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태니엄(Tanium)’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효성ITX는 지난해 11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보안 스타트업 1위 기업인 태니엄(Tanium Inc.)과 국내 보안 솔루션 판매 및 SI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금융권 등 각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니엄 솔루션은 15초 이내로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자산을 탐지하고, 인가되지 않은 디바이스가 연결되었거나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 등 시스템 변경 정보를 수집한 후 즉각 조치함으로써 보안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의 보안 솔루션은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안에 대한 공격 여부를 추적할 수밖에 없어 고객의 시스템 규모가 커질수록 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지는 단점이 있어 왔다.

이러한 단점으로 공격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해킹 등의 위협을 인지하지 못해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에야 원인규명이 가능했고 복구 작업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었다.

‘태니엄’은 특허받은 기술을 토대로 IT자산 규모의 확장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동일한 속도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서버 한 대로도 수십 만대의 IT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경제적이다.

실제 미국의 한 기업은 태니엄을 도입해 한 대의 서버로 약 80만 대의 IT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현재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월마트 등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미 국방부를 포함한 주요 군ㆍ정보기관에서 도입하면서 태니엄은 매년 20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공공기관, 금융권, 유통 등 보안 사고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의 경우 항시 안정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이 필수”라고 전제하면서 “태니엄 솔루션이 차세대 IT보안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기존 IT운영 및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효성ITX는 태니엄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SI(System Integration) 및 SM(System Maintenance)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협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IT솔루션 전략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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