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 내실 있게 마련
국토부,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 내실 있게 마련
  • 김영도 기자
  • 승인 2016.08.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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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 나는 미래 공간정보산업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지난해 열린 2015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관 전경.

[데일리비즈온 김영도 기자] 공간정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 개최가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면서 ‘공간정보, 생활을 디자인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국민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7대 신산업이 소개되고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스마트홈ㆍ가상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관련 신기술의 최신동향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가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컨퍼런스, 현장공개채용, 공간정보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 체결,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국토정보정책과 김형석 과장은 “행사의 핵심 축인 전시관은 국토교통 7대 신산업과 공간정보 산업 관련 콘텐츠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총 4개관으로 국가공간정보기반(National Spatial Data Infrastructure)의 영문 이니셜을 따 N, S, D, I ZONE으로 구성했다.

N ZONE은 국토교통부 7대 新산업을 소개하는 공동관과 체험존으로, S zone은 공간정보 서비스산업과 융복합산업관으로, D zone은 공간정보 구축기술 산업과 기관/지자체가 참여해 홍보의 장으로, I zone은 설명회와 교육강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 관전 포인트는 N ZONE으로 드론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에 대한 소개되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체험, 선릉역을 실제 걷거나 스키점프를 직접 타는 듯한 이색적인 가상체험(VR)을 즐길 수 있다.

또 첨단 자율주행 체험이나 미니드론을 직접 날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S ZONE과 D ZONE에는 네이버․카카오 등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공간정보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실내공간정보 등 메가트랜드 신기술과 융복합을 이룬 공간정보 산업의 최신 동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둘째날에는 ‘2016 공간정보 융·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돼 공간정보가 활용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경진대회는 ‘공간과 결합된 아이디어가 미래가치를 창조한다!’를 모토로 대학생, 창업 준비자 등 본선진출이 확정된 11개 참가팀이 개발한 앱(App)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관람객 평가(10%)와 전문가 평가(90%)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대상(大賞)은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이번 행사 중에는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도움이 될 ‘공간정보분야 해외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된다.

31일 국토교통부 차관과 튀니지의 ‘모함메드 살라 아르파위(Mohamed Salah Arfaoui)’ 국토개발부 장관과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스리랑카의 ‘존 안토니 엠마뉴엘 아마라툰카(John Anthony Emmanuel Amaratunga)’ 토지부 장관, 방글라데시 ‘싸이푸자만 쇼드리(Saifuzzaman Chowdhury)’ 토지부 정무장관, 에티오피아의 ‘벨레테 타파레(Belete Tafere)’ 총리 자문장관과 ‘공간정보 분야 해외 협력을 위한 양국간 면담’이 이뤄진다.

아울러 한국의 공간정보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각 국의 공간정보 기반 시설(인프라) 개발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튀니지, 우루과이,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등 14개 국가의 공간정보 관련 부처 인사 4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 함께 가질 예정이다.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IMAGIC)’는 ▲우리나라 및 참가국 공간정보 사례를 공유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와 워크숍 ▲한국기업 공간정보 기술설명회 ▲비즈니스(업무) 미팅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경력직 채용면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면접 시연, 공간정보사업진흥원의 고졸직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설명회 등과 함께 새싹기업(스타트업) 기술설명회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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