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안전운전 점수로 보험료 할인혜택 ‘자동차보험’ 출시
동부화재, 안전운전 점수로 보험료 할인혜택 ‘자동차보험’ 출시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6.08.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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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동부화재(대표 김정남)가 SK텔레콤 T맵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UBI (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 ‘smarT-UBI’를 선보였다.  

‘smarT-UBI’는 T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 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는 신 개념 자동차보험이다.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생활화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험료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T맵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로서 T맵을 켜고 500km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시 5%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보험계약 체결시점에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가입 및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맵에서 안내되는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의 운전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운전자가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을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대다수 운전자는 운전 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만큼 국내 1,800만 이상의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T맵과 연계는 안전운전 여부 확인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험은 ‘인터넷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주행거리 특약’ 및 ‘블랙박스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가 낮더라도 보험료는 할증 되지 않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은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절감의 경제적 혜택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가 있으며, 보험사 측면에서도 안전운전을 하는 우량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어 손해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이번 smarT-UBI의 출시와 함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을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자동차보험 시장의 상품자율화 및 신상품 개발 노력에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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