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무덥고 습기 찬 올여름, 여성들에게는 지속력 있고 발색이 뛰어난 색조화장이 절실하다.
베이스메이크업부터 포인트메이크업까지, 오래가고 지워지지 않는 화장을 위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키워드는 ‘잉크’다.
올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잉크’ 메이크업 대란은 립제품부터 베이스까지 거침이 없다.
우선 립메이크업부터 살펴보면 색조브랜드 페리페라에서 출시한 ‘페리스 잉크 더 벨벳’은 뷰티 커뮤니티에서 발색과 지속력을 다 잡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히트 아이템이다. 선명한 체리빛의 다섯 가지 컬러가 전부 선명할 뿐 아니라 잉크를 닮은 강한 지속력이 특징이다.
페리페라 관계자는 “우수한 지속력으로 각질 부각 없이 예쁘고 진한 컬러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시켜 하루 종일 수정 메이크업 할 필요 없는 립 타투 효과를 선사한다”며 “특히 뛰어난 보습 성분이 피그먼트를 꽉 잡아주어 쨍쨍한 컬러를 지속 시키고, 올리브오일, 아르니카추출물이 각질 케어 및 입술 결을 정돈해 보들보들한 아기 입술로 완성해준다”고 설명했다.
페리페라는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잉크빨쿠션도 함께 출시했다. 이 쿠션은 잉크를 닮은 지속력과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있어 여름에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더페이스샵 잉크젤스틱은 디즈니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로, 수지가 사용한 립으로 유명하다. 미키마우스모양 패키지에 레드/코랄/오렌지컬러의 세 가지 컬러가 나와있다.
미끄러지듯 발리면서 광택이 있는 제형으로 잉크처럼 뛰어난 발색을 자랑한다. 각질부각도 적다는 평이다.
H&B샵 올리브영도 PB브랜드를 ‘웨이크메이크’를 내놓으면서 ‘잉크’제형을 택했다. 웨이크메이크의 ‘틴티드 파운 잉크’는 작은 튜브형태에 잉크처럼 스포이드 형태의 어플리케이터가 달려 출시됐다. 커버력과 화사한 피부 톤 보정력을 자랑한다. 여름을 겨냥한 파운데이션으로 추천할 만하다.
입생로랑의 르 땡 엉크르 드 뽀(잉크파운데이션) 과 잉크쿠션도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틴트의 인기를 업고 출시돼 지속력 좋은 여름 파운데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