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www.kebhana.com)이 판매 중인 ‘달러 ELS펀드’가 출시된지 15개월 만에 누적판매금액 3억불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달러 ELS펀드’는 지난해 4월 은행권 최초로 (구)외환은행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할 때까지 6천만불이 판매됐고, 통합 이후 시너지 마케팅의 성과로 지난달 말까지 2억 4천만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3억불 중에 최근 4개월 연속 판매된 금액이 1억불에 달해, 성공적인 전산통합 이후 자산관리와 외국환분야의 강점을 융합한 시너지 효과 및 영업력 강화에 따른 성공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은행권에서 외화예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의 외화 운용에서의 강점에 저금리 시대에 기존 외화예금의 3~5배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 상품의 장점을 접목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도 짧은 시간내에 궤도에 안착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달러 ELS펀드’ 판매 3억불 돌파 기념을 도약대로 삼아 이달 1일부터 ‘공모형 달러 ELS펀드’를 출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모형 달러 ELS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을 미화 1천달러로 대폭 낮춰 개인과 법인, 외국인까지도 손쉽고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코스피(KOSPI) 200지수, S&P 500지수 및 유로스탁스(Eurostoxx) 50지수 등 세 개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3.5%(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3인덱스 스텝다운(Step-Down)형’ 3년 만기 상품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개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각 최초기준가격의 80%(6/12/18/24/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3.5%(세전)의 확정수익이 제공된다.
더불어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 최종 기준지수 결정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만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시 연 3.5%(세전)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김성엽 PB사업본부장은 “달러 자산은 저금리, 저성장 환경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실질 자산가치가 상승할 수 있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보유 자산 대부분이 원화에 치중되어 있는 국내 자산가들도 안전 자산인 달러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자산관리와 외국환 분야의 강점을 더욱 살려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세계 24개국 133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강점을 통해 해외뮤추얼펀드, 비과세해외주식펀드, 해외채권매칭펀드 등 다양한 글로벌 투자수단으로 최고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