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롯데가 전개하는 핼스앤뷰티 스토어 ‘롭스’가 올해 100개 매장 오픈이라는 목표를 잡고, 드럭스토어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매출도 100%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롭스는 3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강남점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파티를 진행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롭스가 론칭한지 3년 만에 처음이며, 평소 롭스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롭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드럭스토어 시장을 점령해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매장 오픈 시 다른 드럭스토어와 같은 상권에 위치하게 되면, 대형매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볼거리가 가득한 매장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 시킬 예정이다. 작년 롭스는 타 드럭스토어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백화점 수입브랜드 ‘크리니크’를 선보였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 작년 1개 매장에서 현재는 10개 매장까지 확대 됐다. 향후에는 입점 매장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남역 등 젊은 층이 많이 위치한 상권에는 인형 브랜드 크라프트홀릭이나 과자 전문점 스위트스페이스 같은 브랜드를 입점 시켜 각 상권의 특성에 맞게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장으로 차별화 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롭스는 인테리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줄 예정이다. 간판부터 시작해서 매장 외부까지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인테리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롭스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롭스 관계자는 “롭스가 타 브랜드보다 출발점은 늦었지만 창립 3년 만에 67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 매장 100개 목표를 향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