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리뷰를 적극 반영,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재빨리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에뛰드하우스는 ‘래쉬펌 컬픽스 마스카라 롱래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화장품 랭킹 앱 글로우픽에서 “픽스 브러시솔 바꿔줬다. 피드백 빠름(유너블, 24세)”, “솔 모양 바꿔줘서 고마워요(개릿, 24세)” 등의 리뷰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원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평이 많았었다. 기존 제품인 ‘래쉬펌 컬 픽스 마스카라’는 글로우픽 리뷰에서 ‘브러시가 좋지 않다’, ‘브러쉬에 액체가 많이 묻어 나와 번지고 뭉친다’ 등 소비자들에게 악평을 들었었다.
이에 에뛰드하우스 측은 소비자들의 리뷰를 분석해 바로 마스카라의 브러시를 교체했고, 번짐과 뭉침을 방지하는 기능을 강화해 ‘래쉬펌 컬픽스 마스카라 롱래쉬’로 새롭게 선보였다.

그 결과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사랑 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글로우픽 랭킹 마스카라 부문 3위까지 기록했다. 더불어 글로우픽 이달의 신제품 6월 랭킹에서 현재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이 외에도 ‘트윈샷 립스 틴트’를 소비자 리뷰에 따라 용기를 리뉴얼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더페이스샵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바로 파악했다. ‘컨실러 리퀴드 베일’ 제품을 소비자 의견을 적용해 리뉴얼한 뒤 글로우픽에서 ‘평가단’ 이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래도록 글로우픽 스킨 부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클레어스의 ‘서플 프레퍼레이션 페이셜 토너’ 또한 대용량을 원하는 소비자 리뷰를 반영, 용량을 늘려 리뉴얼해 인기를 끌었다.
칭찬과 비판, 개선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까지 제품에 반영한 화장품 회사들은 매출 향상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탄탄한 신뢰까지 얻게 됐다.
글로우픽의 공준식 대표이사는 “글로우픽 리뷰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자신이 쓰는 화장품에 대해 칭찬, 비판 모두 솔직하게 표현한다”며 “기업 차원에서 이를 좌시하지 않고 개선하는 노력을 보이면 큰 폭으로 성장하고 효과적인 브랜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