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최은혜 기자] 과도한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필요치 않는 화장품을 줄이고 간결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미니멀(minimal)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으로 화장품에도 ‘미니멀’ 바람이 불고 있다.
너무 많은 단계의 제품을 바르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대신 나에게 꼭 필요한, 잘 맞는 성분, 필요한 제품, 제형을 골라서 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화장품 전문가인 피현정 디렉터는 ‘화장품 다이어트 333법칙’을 주장하며 화장품 다이어트를 할 것을 권했다. 화장품 다이어트 333법칙은 첫째, ‘3가지 아이템을 발라라’, 둘째, ‘3가지 성분을 피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3가지 브랜드 이상 쓰지 않는다’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불필요한 성분,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성분은 최소화하며 향이 없거나, 친환경적인 패키지 등으로 미니멀 스킨케어 족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땀과 피지,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건조함이 덜한 여름철은 스킨케어 단계를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끝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화장품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좋다.
스킨푸드의 ‘토마토 밀키 샤인 크림’은 토마토추출물 및 미백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즉각적으로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해 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톤 개선효과를 느낄 수 있다. 짙은 메이크업 없이도 바르는 즉시 화사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 여름 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몽드 ‘로즈 워터 쿠션 크림’은 장미수 로션과 에센스, 크림을 하나에 담은 멀티 스킨 케어 제품으로 생크림과 같은 고밀도 쿠션의 텍스처가 피부 진정, 보습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불가리아 다마스크 장미 화장수를 80.33% 함유했으며 습기가 많은 여름 날씨에 스킨케어 단계를 최소화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아쿠탑의 ‘아쿠아 블루밍 모이스트 톤업 크림’은 금불초 꽃 추출물을 담아 피부톤을 정화하고 윤기 있는 피부 연출을 돕는다. 별도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피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 수분과 영양 공급의 밸랜스를 맞추고, 외부적인 환경과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화장품을 줄여도 자외선차단제는 꼭 발라주길 권한다. 또한 수분과 영양이 공급이 잘 되도록 각질을 제거해야 유효성분들이 피부에 잘 흡수되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한다.
[사진출처 = 아쿠탑, 마몽드, 스킨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