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화장은 이렇게!’ 서울시·에스쁘아 ‘한류 메이크업’ 강의
‘송혜교 화장은 이렇게!’ 서울시·에스쁘아 ‘한류 메이크업’ 강의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6.06.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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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월 매달 외국인 관광객 20명 대상 진행…전문가 참여 아래 한류 메이크업 비법을 무료로

“‘태양의 후예’ 강모연 립스틱 사러 서울에 왔어요”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명 ‘강모연(송혜교) 립스틱’이 필수 구매품이 된 것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K-팝에 이어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주목받으면서 한류스타들의 메이크업과 뷰티제품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스타의 화장품을 알려주는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류스타의 화장법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고, 관광객이 직접 셀프 메이크업에 도전해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각각 60분 정도가 소요된다.

행사는 6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3주차 수요일) 에스쁘아 이대점에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 20명이 대상으로, 참가 대상자는 서울 한류관광 웹페이지에서 상시 신청을 받아 서울 체류기간, 참여 동기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15일 진행된 첫 프로그램의 주제는 ‘K-팝 걸그룹 스타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입체화장’이었으며 다음 달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K-팝 걸그룹이 제안하는 여름휴가지 메이크업’을 강의한다.

참가자 중 한 명을 모델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신 유행하는 한류스타 메이크업을 시연하고, 이후 참가자들이 자신의 얼굴에 직접 화장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또는 중국어 통역 코디네이터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류스타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만큼 한류스타들의 최신 화장법과 뷰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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