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지국에 적용하면 업링크 지역과 속도 20% 확대 가능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속도 빨라져 '1인미디어' 활성화 촉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속도 빨라져 '1인미디어' 활성화 촉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앞으로 5G 가입자는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실시간 방송을 할 때 지금보다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KT가 5G(5세대) 다중입출력 기반의 가변형 안테나 배열 기술을 개발했다. 4일 사측은 이 기술을 기지국에 적용하면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업링크 커버리지를 20% 이상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운링크에서는 가입자 별로 전파를 쏘는 ‘빔포밍‘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휴대폰의 수신 감도와 속도를 높이는데 업링크는 이와 달리 각각 기지국 안테나에 수신되는 전파를 결합한다.
이에 수신감도와 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다만 이런 방식은 하나의 안테나에 수신되는 전파가 일정 수순 이하일 때 업링크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KT는 “개발한 기술은 이런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고정된 방식의 안테나 배열을 가변적인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가 변형 안테나 배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면서 “각각의 안테나에 수신된 신호를 무선 환경에 따라 가변적으로 결합해 원래의 신호로 복구함으로써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대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업링크와 관련된 기술이 개선되면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할 때 좋은 속도가 제공될 수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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