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가장 많아…한방화장품 부문은 설화수가 3년 연속 차지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국내 화장품은 무엇일까.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중국 인민망과 함께 ‘2016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을 조사한 결과, 화장품 분야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가장 두드러졌다.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조사’는 중국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 상품 전반의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했으며,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상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1,298명의 중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4월 8일부터 5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조사대상 산업은 총 51개 분야였으며, 조사 내용에는 가장 만족하는 상품 여부, 전반적인 상품의 만족 정도, 타인 추천에 대한 고객의 태도가 포함되어있으며 1,000점 만점으로 지난 10일 결과가 발표됐다.
이 중에서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남성화장품 부분 ‘설화수’, 립스틱 ‘라네즈’, 샴푸 ‘려’, 한방화장품 ‘설화수’ 등 총 5개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특히 한방화장품 분야에서는 설화수 브랜드가 3년 연속 선정됐다.
LG생활건강 브랜드는 기초화장품 ‘숨37’, 바디클렌저 ‘온더바디’, 영양크림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등 총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마스크팩 분야에서는 ‘리더스코스메틱’이, 비비크림은 ‘클리오’, 섀도우는 ‘쓰리컨셉아이즈(3CE)’, 클렌징제품은 ‘바닐라코’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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