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선호도 높은 10개 남성정장 품질시험 진행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남성정장 중 ‘본·엠비오·티아이포맨’이 가장 무난하게 입을 수 있으며, ‘지이크’와 ‘바쏘’의 경우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남성정장 브랜드 중 2016년 봄·여름 신상품을 대상으로 폴리우레탄 섬유가 들어간 남색 제품 중 동일 브랜드 가운데 저렴한 10개 제품을 선정했으며, 신축성, 내구성, 색상변화, 사용성,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본, 엠비오, 티아이포맨’의 제품은 마모강도가 3만회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늘어나고 회복되는 정도는 보통수준이었다.
‘바쏘’ 제품은 신축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장강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 기분에 미흡했으며, ‘지이크’ 또한 신축성은 보통이나 인장강도가 권장품질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오지아, 티엔지티, 트루젠, 파크랜드, 로가디스’ 제품은 마모강도가 양호했으며, 신축성 또한 양호했다. 가격은 지오지아 제품이 가장 저렴했다.
이 외에 10개 브랜드 모두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따른 옷의 형태변화, 세탁에 의한 탈색 및 수축 여부 등 사용성 측면에서는 전 제품이 이상 없었으며, 안전성 또한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혼용율, 양모평균지름, 무게 등에서 제품 간의 차이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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