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표방 ‘메이드 인 제주’, 첫14개 품목 인증
자연주의 표방 ‘메이드 인 제주’, 첫14개 품목 인증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6.06.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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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승 센터장, 인증제품 우수성 알리기 위해 마케팅지원…철저한 사후관리도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화장품업계는 자연을 표방한 화장품 열풍이 거세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는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화장품에 반영, 엄격한 심사를 거처 제주 화장품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해 화장품업계의 관심이 높다. 어떤 회사들이 첫 인증을 받았고 제주인증제가 앞으로 어떻게 운용되는지를 제주테크노파크 고대승 센터장에게 물었다. 

▲ 제주테크노파크 고대승 센터장

- 제주화장품 인증제 시행 후 화장품 기업들의 반응은?

인증제 시행 후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화장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인증제도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 같다.

- 제주화장품 인증은 언제 발표되나?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처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여부를 심사하고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31일 인증을 결정했다. 인증과 관련하여 별도의 발표는 진행하지 않으며 관련 인증제품에 대한 확인은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 제주 화장품 인증 마크

- 신청사수와 첫 승인업체수는?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아꼬제, 미라클코스메틱 4개 업체가 14개 품목을 신청했다. 이번 제주화장품 인증은 4개사 14개 품목이 모두 승인되었다. 

LG생활건강의 6개 제품은 피토 모이스처 퍼스트 세럼, 피토 모이스처 토너, 피토 모이스처 에센스, 피토 모이스처 에멀전, 피토 모이스처 아이크림, 피토 모이스처 크림 등이다.

▲ 제주 화장품 인증을 받은 비욘드 ‘피토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 4개 제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주화산토 라인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꼬제’ 3개 제품은 화이트닝 캡슐 앰플, 화이트닝 캡슐 크림, 화이트닝 캡슐 에센스 등에서, ‘미라클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제품 1개에서 각각 인증을 받았다.

- 인증제도 신뢰도 유지위한 관리 및 감독계획은?

인증제도의 지속적 가치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에 따라 인증제에 대한 사후관리에 대한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인증 유효기간(2년) 1/2시점에서 출하내역, 표시사항 적정성, 인증기준의 적정성 등에 대한 생산과정조사를 실시하게 되고 조사주기와 관련 없이 특별검사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위반사실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인증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되고 이 사실을 현재 구축 중인 제주화장품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고지하게 된다.

- 인증제도 및 인증제품 홍보계획이라도?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우선 인증제도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 매체를 활용한 광고홍보와 국내외 박람회를 통해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려고 한다. 또한 TV 등 방송 광고도 추진하여 제주화장품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증제품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별도로 홍보하지 않으며 해당 회사들이 각자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 마케팅 지원고 콘텐츠 보강계획은 있는지?

제주도는 제주화장품기업의 인증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홍보지원, 박람회 참가지원 등을 통해 인증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케팅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의 매출 증대를 위해 판매장 및 면세점 입점 등을 위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인증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콘텐츠를 보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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