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화장품부문 매출 호조로 올해 전망도 밝아
대봉엘에스, 화장품부문 매출 호조로 올해 전망도 밝아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6.05.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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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제주공장 가동과 계열사 매출 증대로 올해 영업이익은 23.3% 증가할 전망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화장품‧의약품 원료 업체 대봉엘에스가 올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대봉엘에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1%, 59% 성장한 174억 원, 25억원에 달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의 신장이 두드러져 주가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을 별도기준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4%, 31% 성장한 157억 원과 18억원에 달했다.

이베스트증권은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대봉엘에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연결 기준 영업이익 85억5300만원) 에 비해 23.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의 1분기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화장품 원료가 65%, 의약품 원료 30%, 사료 및 식품첨가물 10%로, 화장품·의약품 원료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0%, 사료부문 약 7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화장품부문의 매출기여도가 매우 높았다고 최주홍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추정했다. 

대봉엘에스는 2014년 3월부터 이니스프리에 생녹차 정제수를 단독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납품되는 생녹차 정제수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라인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 라인은 이니스프리의 꾸준한 인기 제품이다. 

특히 대봉엘에스가 납품하는 생녹차 정제수는 화장품에서 원료 비중이 가장 높은 정제수를 대체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의 경우 녹차추출물 성분 비율이 77.1%에 달할 정도로 비율이 높으며, 최근 화장품업계는 정제수를 대신한 녹차수, 꽃수, 나무수액, 용암해수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여서 향후 전망이 밝다. 

또한 연결 종속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피엔케이)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제작년 대비 각각 27.8%, 36.8%로 고성장 중에 있으며, 화장품 제조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피엔케이의 실적이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제주도 공장에서는 연간 약 600톤(화장품 400톤, 식품 200톤)의 생산설비와 올해 인천 1공장의 화장품 설비를 연간 2500톤에서 4500톤으로 확장해 5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등 화장품 부문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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