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실적 개선 기대”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개선 기대”
  • 박종호 기자
  • 승인 2019.01.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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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정책의 수혜자로 꼽혔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가시화됨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8740억 원, 영업이익 161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7%,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그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흥국 시장의 부분적 회복이 상쇄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을 것이라 설명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이어 “실적 가시성이 회복됐고 재무구조의 지속적 개선으로 ‘그룹 디스카운트’ 요인도 장기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초 발표된 중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확대정책도 호재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2019년 중국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 및 이익전망 상향의 주된 요인”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는 총 3조5200억 위안(약 584조7000억 원) 인프라투자 및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금융위기 당시 추진했던 재정확대 정책 대비 88%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매출(두산밥캣 제외) 중 49%가 중국에서 발생한다”며 “중국 건설경기 촉진정책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두산의 재무구조 개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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