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아모레, 새 성장 돌파구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
LG생건·아모레, 새 성장 돌파구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
  • 엄정여 기자
  • 승인 2016.05.16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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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젤크림등 4종으로 구성된 ‘오센틱’ 론칭…아모레는 이미 가온도담, 아웃런 선봬
▲ (사진 왼쪽) 아모레퍼시픽의 가온도담과 아웃런 울트라 선크림, (사진 오른쪽) LG생활건강의 ‘오센틱’.

[데일리비즈온 엄정여 기자] K-뷰티의 맏형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브랜드를 확충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16일 온라인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 ‘오센틱(Authentyque)’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오센틱은 깨끗하게 재배한 허브만을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후, 숨37, 빌리프 등 LG생건 연구소의 럭셔리 코스메틱 처방과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허브의 유효성분만 추출하고 독성은 완화시켰다.

4가지 피부 유해 우려 성분(광물유, 합성향, 합성 유기색소, 합성 방부제)을 첨가하지 않았고, 오렌지·라벤더·유칼립투스·민트 등 상쾌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그린허브향 계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GS샵과 G마켓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오센틱 제품은 △리파이닝 토너(400ml, 1만7,000원) △모이스처라이징 젤 크림(110ml, 2만1,000원) △브라이트닝 오일 투 폼 클렌져(100ml, 1만5,000원) △리파이닝 페이셜 코튼 패드(60pcs, 3,800원) 4종으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매 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가격과 제품의 성분을 꼼꼼하게 비교·분석해 구매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매 특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의 온라인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인 ‘오센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섰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올해 1월 2개의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태스크포스팀(TFT)이 결성됐고, 여기에서 △임산부 전용 맘케어 브랜드 ‘가온도담’과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OUTRUN)’ 등 두 가지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가온도담은 임산부 전용으로 임신 전후 피부 고민을 자극 없이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고, 아웃런은 야외 스포츠 마니아를 대상으로 나온 선케어 전문 브랜드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제품 2종을 내놨다.

[사진출처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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