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솔루션 기업 ‘본느’, 코넥스 상장
화장품 OEM·ODM 솔루션 기업 ‘본느’, 코넥스 상장
  • 엄정여 기자
  • 승인 2016.05.16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장적격심사 마치고 오늘 코넥스 입성…평가액 4,335원
▲ 화장품 OEM·ODM 컨설팅 등 ‘뷰티 플랫폼 매니지먼트’ 사업 모델로 성장해온
본느(대표 임성기)가 오늘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데일리비즈온 엄정여 기자] 화장품 OEM·ODM 솔루션 기업인 본느(대표 임성기)가 2주간의 코넥스 상장적격심사를 마치고 오늘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오늘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여의도 소재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임성기 (주)본느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승원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김흥제 HMC투자증권 대표이사,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넥스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2009년 3월 설립, 화장품 OEM·ODM 컨설팅 등 ‘뷰티 플랫폼 매니지먼트’라는 사업 모델로 성장해온 본느는 현재 ODM 부문에서 왓슨스(Watsons), 코스웨이(Cosway), 가디언즈(Guadians), 세포라(Sephora) 등 해외 40여개의 리테일 채널과 스틸라(Stila), 로락(Lorac)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둘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0년엔 자체 브랜드인 ‘터치인솔’을 런칭했고 2015년 10월에는 국내 색조 브랜드 최초로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페이보릿 존(USA의 Favorite Zone)에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등 총 4개 품목을 입점하는 성과를 보였다. 세포라 입점 제품 중 터치인솔의 마스카라가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포라가 제작한 ‘수퍼스타 키트’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본느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미국, 브라질, 영국, 몽골리아, 호주, 캄보디아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본느의 평가 가격은 4,335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종업원은 23명이며 주요 주주는 임성기 대표 외 5인이 7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느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에 대해 “가장 큰 목적은 직접금융시장 진출을 통한 기업 성장의 발판 마련”이라며 “동시에 기업인지도 제고와 향후 국내외 마케팅 시 상장사로서 갖는 신뢰도 제고 차원이다. 신속이전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시장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본느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