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제주항공의 연간 탑승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5일 자로 올해 한 해 탑승한 승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352일 만에 연간 탑승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한 지난해보다 43일가량 앞선 기록이다. 국내에서 연간 탑승객 수가 1000만 명을 초과한 국적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포함해 3개 사뿐이다.
제주항공이 2006년 6월 5일 취항 이후 1000만 명을 처음 넘어선 것은 2012년 5월이다. 취항 첫해 수송객 수는 25만 명이었지만, 12년 만에 40배 늘어난 1000만 명으로 늘어났다. 12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7%다.
연간 탑승객 중 국내선 탑승객은 391만6000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 노선이 25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 노선 157만6000명, 중국 및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노선 114만5000명,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68만7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수는 약 5천900만여 명이고,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연내 6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09일 만에 연간 탑승객 수 1000만 명 돌파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선도해온 결과"라며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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