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대한약사회가 회원사들의 매출증대 방안의 하나로 ‘기능성화장품 특별위원회(본부장 김선자, 위원장 정혜린)’를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최근 화장품시장에서 기능성화장품 소비가 대폭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매출부진의 돌파구로 기능성화장품 취급을 확대하도록 권하고 약사들을 대상으로 기능성화장품교육방안을 마련, 곧 시행할 예정이다.
약사회가 기능성화장품 특별위원회가 만들기로 한 것은 장기간 약국의 매출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요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약국도 매출확대 등의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유럽에 다녀온 관계자가 유럽 약국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취급이 많고, 매출의 비중이 높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국내 약국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내주셨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에 착안해 국내 약국에서도 기능성화장품을 활성화 해보자는 취지에서 상설위원회가 아닌 특별위원회로 ‘기능성 화장품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연초 발족한 기능성화장품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특별위원회는 약국에서 어떻게 기능성화장품을 활성화 시킬 것이며, 약국 특성에 맞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료를 만들어 회원 약국들에게 배포해 약국 경영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약사회 홍보팀 관계자는 “기능성화장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약사들도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기능성화장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구체적인 교육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교육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