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 명 육박, 인터넷뱅킹 비중 95% 차지
2분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 명 육박, 인터넷뱅킹 비중 95% 차지
  • 권순호 기자
  • 승인 2018.08.2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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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이용고객'은 인터넷뱅킹 6949만 명, 모바일뱅킹 6601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5%, 5.3% 증가
-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와 자금이체 건수는 1분기보다 각각 7.2%, 11.0% 증가...대출신청만 13.7% 줄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올해 2분기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1억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뱅킹을 통한 소액이체가 많아져 2분기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늘었지만 금액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자금 이체+대출신청)은 53조28억 원으로 1분기 보다 1.2% 감소했다.

인터넷뱅킹 평균 이용금액이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보다 감소했다. 자금 이체 서비스 이용금액이 1.2% 감소한 52조8636억 원, 대출신청 서비스는 5.4% 줄어든 13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억1664만 건으로 전분기보다 7.5% 증가했다. 조회서비스는 7.2% 증가한 1억631만 건, 자금 이체는 11.0% 늘어난 1032만 건으로 집계됐다. 대출신청만 13.7% 줄어든 1만2000건이었다.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5.3% 줄어든 5조911억 원, 이용 건수는 9.0% 늘어난 7348만 건이었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중복합산)은 1억4067만 명으로 3월 말보다 1.8%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대비 모바일뱅킹 고객은 2.3%포인트 상승한 70.9%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9977만 명으로 1억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 비중은 95%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 이체 이용 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은 인터넷뱅킹이 6949만 명, 모바일뱅킹이 6601만 명으로 각각 2.5%, 5.3% 증가했다. 

전달 채널별로 보면 입출금·자금 이체 거래 건수 가운데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49.4%로 석 달 전보다 3.2%포인트 확대했다. CD/ATM은 34.3%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창구(8.8%), 텔레뱅킹(7.5%) 비중도 축소했다. 조회서비스 이용 건수 기준으로는 인터넷뱅킹이 84.1%로 창구(9.8%), CD/ATM(3.1%), 텔레뱅킹(3.0%)을 여유있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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