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경동나비엔이 러시아에서 보일러 누적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경동나비엔은 26일 러시아 법인인 나비엔루스가 모스크바 소재 롯데 호텔에서 누적 100만 대 판매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법인 설립 이후 5년만의 성과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지역을 강타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5년 내내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였고, 매년 10만 대 이상의 보일러를 판매했다. 현지의 난방 인프라와 기후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여, 유수의 유럽 기업들을 제치고 단기간에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계화된 영업과 서비스도 러시아 시장 내 주요한 성공의 포인트가 되었다. 러시아 법인은 설립 당시부터 설치 기술자들과 서비스 전문가들을 교육하는 ‘나비엔 기술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교육을 마쳤고 현재 400개가 넘는 서비스센터가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은 2016년 소비자 투표로 선정되는 ‘러시아 국민브랜드’를 수상했다. 최근에는 언론인, 교수 등 전문가협회를 통해 선정되는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두가 러시아에 진출한 해외의 보일러 업체 중 최초의 성과다.
김택현 나비엔루스 법인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경동나비엔만의 고품질 신제품들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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