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카카오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측되었다. 매출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역시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승택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카카오의 2분기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971억 원, 258억 원으로 예측했다. 매출액의 경우 올해 1분기에 비해 7.5%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분기 대비 148% 성장한 수치다. 다만, 황승택 연구원은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와 같이 꾸준한 실적 증가를 예상하는 근거로 광고매출의 견조한 성장을 들었다.
황 연구원은 "광고매출이 전분기 대비 10.4%,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중 신규광고 플랫폼을 전체 트래픽에 적용하면서 연간 1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카카오의 13일 주가는 전날에 비해 500원, 0.43%오른 11만8000원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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