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캐릭터완구 전문기업인 오로라의 견고한 성장 가능성이 예측되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오로라의 대표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이 넷플릭스에 방영됨으로써 제 2의 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컨텐츠 노출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캐릭터의 홍보효과와 그에 따른 완구 판매 증가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병화 연구원은 이어 오로라의 자산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 오로라월드 빌딩과 해외 판매 및 생산법인 부동산은 장부가 대비 2배 이상의 시장가치가 형성되었다"며, "2020년 입주 예정인 판교 신사옥의 가치를 감안하면 전체 부동산 가치는 2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았다.
이와 더불어, 이 연구원은 "오로라는 연결실적 기준 해외매출 비중이 80% 수준으로 환율의 움직임과 연동되어 실적이 변동될 수 있다"며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오로라의 4일 주가는 전날 대비 1.42%, 500원 상승한 1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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