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LG상사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상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 2223억 원, 642억 원으로 예측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7%, 64% 상승한 수치이다.
김동양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GAM 석탄광 증산과, 가격 강세에 따라 석탄산업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동시에 "물류사업의 수익성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석탄과 물류사업의 호조가 2018년 LG상사의 매출을 이끌 것으로 보았다. 특히, "석탄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분기별 300억 원대로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하반기의 분기 영업이익이 600억 원대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현재 "LG상사의 현 주가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주가"라며, 오히려 "LG상사의 5% 지분추가 획득이나 판토스의 상장 가능성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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